매운과자 챌린지의 위험성

미국에서 14세 소년 매운 과자 챌린지로 사망

미국에서 '매운 과자 챌린지'를 도전한 14세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매운 과자 챌린지란 극도로 매운 과자인 '원칩'을 먹는 SNS 챌린지중 하나입니다. 원칩 포장지에는 챌린지의 규칙이 명시돼 있다고 합니다. 챌린지 내용을 보면

"과자를 먹고 가능한 오랫동안 어떤 음류도 마시지 말고 소셜미디어에 올려 사람들의 반응을 보라"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원칩은 파키(Paqui)에서 제조한 과자입니다. 

 

원칩이란?

원칩의 정식 명칭은 '파키 칩스'입니다.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리퍼 고추와 나가 바이퍼 고추가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원칩 챌린지의 파키 칩스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파키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립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이나 어린이가 과자를 먹어서는 안 된다고 라벨에 쓰여있다."

"이를 지키지 않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고객이 재품을 살 수 없게 진열대에서 뺄 것이다."

그리고 파키는 해당제품을 판매 중단했으며 소매업체에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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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 역시 고농도의 캅사이신이 함유된 과자를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부정맥이나 돌이킬 수 없는 심자의 손상을 초래한다고 하였습니다.

 

당국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원칩 챌린지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조셉 얼리 우스터카운티 지방검사는 

"부모들은 자녀와 이문제를 이야기하고 챌린지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뭔가 과자 포장지에 적힌 챌린지 문구가 청소년들에게 많은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