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원/F1/경기중 SC상황에 많은 머신들이 피트인을 할까?/피트 전략

포뮬러 원 경기를 보다 보면 SC상황 즉 세이트티 카가 투입되면 많은 머신들이 피트인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피트로 들어간 차량의 순위 역시 밀려나게 됩니다. 그럼 과연 왜 이런 전략을 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SC상황과 세이프티 카 그리고 피트인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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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Formula One/세이프트 카(Safety Car, SC)

 

포뮬러 원/F1/Fomula One/피트 스탑

1. SC상황에서 피트인은 전략이다.

SC상황에서는 세이프티 카의 투입으로 모든 차량이 서행을 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모든 드라이버들의 랩타임이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피트 인해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다시 피트 아웃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똑같이 소요됩니다.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정상적인 경기 상황

평균 랩타임 : 3분

피트 스탑의 총 소요시간 : 30초

피트 스탑으로 인하여 약 17%의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2. SC상황의 경기 상황

평균 랩타임 : 5분

피트 스탑의 총 소요시간 : 30초

피트 스탑으로 인하여 약 10%의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즉 SC상황에서는 모든 차량의 랩타임이 느려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 상황보다 랩타임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트인으로 인하여 앞 드라이버와의 간격이 멀어지더라도 현재 모든 차량이 서행 중이기 때문에 빠르게 다시 앞 드라이버와의 간격을 좁힐 수 있습니다. 

 

SC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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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C상황에서는 무조건 피트인을 하는 것이 유리한가?

절대 아닙니다. 드라이버와 팀크루들은 모든 정보와 현재 머신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의 문제는 없는지 타이어의 마모의 정도와 다른 팀들의 움직임 등을 보고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경기 초반

아직 생생한 타이어를 일찍 교체하여 경기 후반에 또 한 번의 피트 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타이어의 마모가 심해져서 랩타임이 늘어나 추월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2. 경기 후반

순위를 지키기 위해 피트인을 하지 않았지만 피트인을 해서 생생한 타이어를 장착한 다른 드라이버에게 순위를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